보통주, 우선주, 신형우선주, 후배주 차이점을 쉽게 알아보자
오늘은 보통주, 우선주, 신형우선주 그리고 후배주의 차이점들을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보통주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주식을 말하는데요. 영어로는 Common Stock이라고 불립니다. 주식은 회사의 지분을 구매하고 지분율만큼 권리 행사를 할 수 있는데요. 주식 지분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의결권을 가지고 있고 주식 가치만큼 배당률 또한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주식 거래라고 하면 생각나는 주식의 형태가 보통주입니다.
보통주 말고도 우선주 또는 신형우선주 또한 있는데요. 우선주는 우선주 옆에 ‘우’라는 표시가 붙습니다. 예를 들어서 신풍제약은 보통주이지만 신풍제약우는 우선주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용어가 구분되는 만큼 차이점 또한 있는데 보통주와 가장 다른 점은 의결권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의결권이 없는 대신 기업의 재산을 분배하거나 배당을 받을 때 보통주보다 우선주를 소유하고 있는 주주들이 먼저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배당률 또한 보통주보다 높고 주당 가격이 낮습니다. 변동 폭도 적은 편이라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물량이 적고 거래량 또한 적은 편이라 매도를 하거나 매입을 할 때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신형우선주는 우선주의 한 종류로 우선주는 일반적으로 보통주보다 1%의 배당을 더 받는데요. 하지만 배당을 하는 것은 전적으로 기업이 결정하는 것이고 배당률 또한 기업이 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배당을 못 받을 수도 있는데요. 신형우선주는 최저 배당금이 정해져 있으며 만약 올해 배당을 못 받으면 다음 해에 올해 못 받은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일정 기간 신형우선주를 소유하고 있으면 보통주로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신형우선주만 가지고 있는 특성은 모든 신형우선주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우선주를 발행하는 형태는 생각보다 오래되었는데요. 1840년대부터 만들어진 개념으로 영국에서 처음 만들어져서 지금까지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주식을 추가 발행하면 주가가 내려가 주주들의 반대가 심할 것을 고려해서 만들어진 편법인데요. 하지만 이 우선주 시장이 커지자 일반적인 형태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주들은 더 많은 배당금을 받을 수 있고 기업가들은 안정적인 투자를 받을 수 있게 때문에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후배주가 있습니다. 후배주는 Deferred Shares라고 불리는데요. 후배주는 우선주의 반대되는 성격을 지닌 주식의 형태인데요. 우선주, 보통주, 후배주 순으로 권리 행사에서 가장 마지막에 있는 것이 바로 후배주입니다. 이익을 가져가는데 가장 후순위이며 이 주식을 발행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후배주를 발행하는 경우는 기업에서 공적을 치하할 때 공을 세운 사람들에게 선물로 주는 특별한 경우 등을 제외하면 발행되지 않습니다. 후배주는 1800년대에 만들어진 개념으로 철도 사업에 거품이 생기면서 만들어졌는데요. 철도 기업이 주식 시장에는 보통주와 일반주를 발행하고 기업을 실질적으로 경영하는 사람들에게 후배주를 발행했던 것을 처음으로 만들어진 개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