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

YCC가 무엇인지 꼭 알아야 하는 이유

정보 매니아 2020. 8. 21. 16:00


YCC가 무엇인지 꼭 알아야 하는 이유

오늘은 YCC가 무엇인지 꼭 알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YCC에 대해서 이해를 하려면 현재 국제 경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우선 Fed의 의장으로 있는 제롬 파월이 FOMC 이후 했던 말을 주목 해야 하는 데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준 금리를 올리는 것을 생각하는 것조차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말을 했는데요. 2022년 3월 13일 동안 금리를 0%로 무조건 동결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입니다. 전문가들 또한 2022년 하반기는 되어야 금리가 조금 올라갈 수 있다고 보고 있는 데요. Fed는 통화정책과 함께 기준 금리를 조절하면서 통화량을 조절합니다. FOMC는 연준 의장을 중심으로 6주에 한 번씩 개최되는 회의인데요. 연방준비은행의 대표 9명이 모여서 경제 정책에 대해 논의를 하는 것을 FOMC라고 합니다. 이 회의에서 약 2년간 미국은 제로 금리를 이어갈 것이라는 결론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또한, 2022년 이후에도 장기적으로 2% 이상의 금리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는 데요. 이 또한 FOMC 회의에서 나온 결론입니다. 이렇게 Fed와 FOMC에서 제로 금리를 강력하게 주장하는 이유는 달러의 가치를 약하게 만들겠다는 의도인데요. 돈을 빌리기 쉬운 상황을 만들어서 기업과 민간에게 통화를 더욱 공급하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미국은 경제 침체를 겪고 있고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데요. 지속적인 양적 완화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고 있어 Fed는 여러 경제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롬 파월은 YCC를 언급했는데요. 과거 YCC가 어떤 효과를 가져왔는지 보고를 받았다면서 다가오는 FOMC에서 지속적으로 토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CC는 Yield Curve Control의 약자로 한국어로는 수익률 곡선 제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YCC의 목적은 채권 수익률을 조절하는 데 있는데 현재는 채권 수익률의 급등을 막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의도적으로 달러 가치를 절하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 논리로 채권 금리가 높아지게 되면 통화량이 다시 줄어들기 때문인데요. 이 제도는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일 시기에 제안된 제도입니다. 전쟁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많은 국채를 발행하지만, 수익률을 고정시키는 정책인데요. 제롬 파월이 이 제도를 고려하고 있다는 것은 미국의 경제 상황이 현재 상당히 좋지 않다는 것을 대변하기도 합니다. 이 제도는 기준금리를 포함해서 시장 금리를 조절하는 상당히 공격적인 정책인데요. 국채 금리 상승을 억제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급락하는 때도 YCC가 발동합니다. 모든 제도에는 장단점이 있는데 이 제도의 장점으로는 시중금리가 큰 변화 없이 일정하므로 기업들과 개개인이 돈을 빌리기 쉬워 유동성이 높아진다는 데 있는 데요. 이자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무리한 채권 투자를 할 이유가 사라져 시장 금리 또한 자연스럽게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하지만 시장 논리를 역행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단점도 존재하는 데요. 시중금리를 정부가 나서서 조절하다 보니 무리하게 YCC를 도입하게 되면 시장이 반발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부자연스러운 일은 역효과를 낳을 수도 있는 데요. Fed가 설정한 이자가 너무 낮다는 생각이 시장에 퍼지게 되면 채권 금리가 고정되지 않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런 역효과가 나기 시작하면 정부는 더욱 강력한 정책을 도입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부작용이 나올 수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써야 하는 YCC를 미국이 고려하고 있는 이유는 현재 미국의 성장률이 최저치를 찍고 있기 때문인데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제적인 악순환을 막기 위해 국채 금리 상승의 압박을 억제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미 YCC는 일본과 호주에서는 도입된 상황인데요. 일본도 긴 시간 동안 제로금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로 인한 반발력으로 국채 금리 상승의 압박이 시작되자 이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호주 또한 국채 금리 상승을 막기 위해 YCC를 도입하고 있는 데요. 아직 미국이 YCC를 도입하지 않았고 논의 단계에만 있는 만큼 관심을 가지고 바라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