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의 종류별로 확실하게 알아보자 1편

펀드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종류 별로 특성을 알아야 자신이 어떤 상품에 투자하는지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서는 직접 투자하는 것이 나은 예도 있는데 어떤 종류가 있고 어떤 특성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주식형 펀드는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로 펀드 매니저의 역량이 중요한 형태의 펀드입니다. 주식에 투자를 해서 많은 수익이 날 수도 있지만, 손실 또한 크게 날 수 있는데요. 펀드에서 주식 투자에 차지하는 비중이 70% 이상을 넘으면 이를 성장형 펀드라고 부르는데요. 하지만 이 비중은 운영사마다 기준이 다 달라서 성장형 펀드라는 단어를 보면 주식에 투자하는 비중이 크다는 정도로만 이해하면 됩니다. 안정형 펀드는 반대로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비중이 낮은 펀드로 40% 이하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변동성이 큰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비중이 작기 때문에 많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힘들지만, 그만큼 손실을 보는 경우도 적습니다. 안정형 펀드와 성장형 펀드를 합친 안정성장형 펀드도 있는데요. 대략 40%~70%의 주식투자 비중을 가지는 펀드를 말합니다. 두 종류의 펀드가 가진 장단점을 동시에 가져가는 펀드입니다.

다음으로는 채권형 펀드에 대해서 알아볼 텐데요. 주식 시장에는 투자하지 않고 60% 이상의 자금을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합니다. 나머지 40%에 달하는 자금은 기업어음이나 양도성예금증서 같은 상품에 투자하는데요. 국공채형 펀드는 정부나 시에서 발행하는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합니다. 즉 국채와 국고채에 주로 투자를 하는 것인데 이런 채권들은 정부나 시가 파산하지 않는 이상 투자금을 절대 보존할 수 있어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수익률이 낮은 것 또한 사실인데요. 주로 투자하는 채권이 국채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원하는 사람들은 직접 투자해도 무방합니다. 굳이 수수료를 내면서 투자를 위탁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회사채형 펀드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회사채는 회사의 성장성에 따라 이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회사가 파산하거나 큰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악의 경우 투자금을 단 1원도 회수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주식형과 채권형 채권을 제외한 펀드를 혼합형 펀드라고 하는데요. 주식 시장과 채권 시장 모두에 유기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로 비중에 따라 주식혼합형 혹은 채권혼합형 펀드라고 불립니다.

입금 방식에 따라서 펀드의 종류를 구분하기도 하는데요. 우선 적립식 펀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적립식 펀드는 은행 예금을 하는 것처럼 펀드에 지속해서 소액을 예금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은행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펀드 상품들을 적립식 펀드에 속하는데요. 시장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형태인데요. 이런 펀드의 장점은 Cost-Average 효과가 있다는 점인데요. 주식 가격은 한 방향으로 우상향하지 않습니다. 지속적인 조정을 맞이하면서 주가가 오르는데요. 조정장에서 개인들은 버티지 못하고 Panic-Sell을 하는 경우가 많아 장기적으로 주가가 올랐더라도 투자금에 손실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적립식 펀드는 주기적으로 투자금을 넣기 때문에 이런 일을 미리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분할 매입을 해서 손실을 보더라도 그 폭이 좁고 장기적으로 수익이 나는 종목에 투자했다면 수익금을 챙길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투자자는 증권 회사와 같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가 힘든데요. 하지만 개인투자자가 유일하게 이기는 방법은 장기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적립식 펀드는 장기투자를 기본으로 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큰 수익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거치식 펀드란 적립식 펀드에 반대되는 방식으로 소액을 지속해서 넣는 펀드가 아니라 목돈을 한 번에 맡기는 방식을 말합니다. 단기간에 큰 수익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의 손해를 볼 수 있다는 단점 또한 있습니다.

오늘은 펀드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종류가 많기 때문에 한 번의 포스팅에 모두 담지 못했습니다. 다음 편에 이어서 알아보겠습니다.